그룹 구피 출신 이승광이 아내와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사연을 공개했다.
KBS 여유만만 방송 캡쳐 |
이승광은 8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아내 김아진 씨와 함께 출연했다. 김 씨는 늘씬한 키와 몸매와 서구적 마스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승광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아내와 처음 만났다. 당시 우리나라와 나이지리아 경기 중이었다. 그때 큰 키에 피부가 까만 여자 두 명이 핫팬츠를 입고 응원하더라. 처음엔 '쟤네 뭐야?'라고 생각했다”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이승광은 “우리나라가 승리하고 난 뒤 옆에 있던 아내와 포옹하며 함께 축하했다. 자연스럽게 2차로 이어졌고 그 곳에서 아내가 신앙심도 깊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아내의 참한 매력에 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승광은 전성기 이후 겪었던 생활고와 우울증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놔 많은 관심을 모았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