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늘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HB엔터테인먼트는 조병규 배우가 나아갈 새로운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2015년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의 단역으로 데뷔한 조병규는 2017년 MBC 드라마 '돈꽃'에서 장혁의 아역을 맡으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이듬해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차기준 역으로 인지도를 높였으며 2019년 그의 첫 드라마 주연작인 SBS '스토브리그'에 이어 2020년 드라마 첫 메인 주연작인 OCN '경이로운 소문'까지 4년 연속으로 작품의 성공과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21년 2월 학교폭력(학폭) 의혹이 불거지면서 활발한 활동에 제약이 걸렸다. 당시 조병규와 소속사는 즉각 '허위사실'이라고 부인했으나 폭로자 가운데 일부는 "100억을 걸고 공개검증하자"며 소속사 측에 공개 답변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같은 진실 공방은 2021년부터 약 2년 동안 계속됐다.
학폭 논란이 불거졌어도 소속사였던 HB엔터테인먼트와 조병규는 한 번 더 인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2021년 6월 재계약 소식을 알린 HB엔터테인먼트는 "조병규와 신뢰를 바탕으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경이로운 소문' 종영 직후 계약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조병규와 소속사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학폭 의혹이 꼬리표처럼 따라 붙으면서 조병규는 차기작이었던 드라마 '찌질의 역사' 편성이 연기되는 등 피해를 입어야 했다. 재계약 이후 4년 동안 독립 영화 등에서 꾸준히 활동하긴 했으나 대중 앞에 공개적으로 서지는 못했다.
이런 가운데 조병규가 새로운 둥지를 찾아 다시 대중들 앞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조병규는 영화 '숨은 돈 찾기'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 작품이 그의 활동 재개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숨은 돈 찾기'는 밀양에서 시작해 양산과 부산을 오가며 펼쳐지는 150억 쟁탈전과 벼랑 끝에 몰린 청춘들의 예측불허 추격전을 담은 코믹 액션 영화다. 극중 조병규는 주인공 김지훈 역을 맡았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