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중 일정에 이어 LA FC와 솔트레이크는 다시 만나게 됐다. 앞서 경기에서 손흥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LA는 솔트레이크를 4-1로 제압했다.
이날은 솔트레이크가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14분 콜롬비아 출신 수비수 베라가 선제골을 넣은 것이다.
솔트레이크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데니스 부앙가의 동점골이 터졌다. 득점 이전 손흥민과의 2대1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를 벗겨내는 장면이 있었다. 손흥민의 어시스트였다.
전반이 끝나기 전 LA는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은 골대 왼쪽 아래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3경기 연속 골이었다. 지난 14일 산호세전과 이번 솔트레이크와의 2연전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세 경기에서 기록한 골은 5골이다.
후반에도 LA는 2골을 추가했다. 득점자는 모두 부앙가였다. 부앙가는 이날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손흥민이 팀에 녹아들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부앙가는 최근 3경기 사이 두 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손흥민도 직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세 경기 연속 팀은 4득점 경기를 펼쳤다. 그 사이 부앙가는 리그 22골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리그 공동 선두에 올랐다.
LA는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짓기도 했다. 최근 3연승으로 서부 콘퍼런스 4위에 올랐다. 향후 일정에서 승패와 관계 없이 최소 7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MLS는 콘퍼런스 7위까지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8위와 9위는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치른다. 이후 플레이오프는 NBA와 유사하게 진행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