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에서부터부터 OBS <콘서트 고백>에 출연한 이성욱, 이성욱과 딸 채은이, 김경호와 함께 찍은 사진. |
[일요신문]
이성욱이 딸을 입양한 사실을 최초로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성욱은 최근 OBS <콘서트 고백> 녹화현장에서 딸 채은 양을 입양한 사실을 고백했다. 부활 7집 보컬이었던 이성욱은 부활 김태원 박완규만 알고 있는 남모를 속사정을 털어놨다.
이성욱은 입양 이유에 대해 “음악적으로 좌절을 겪다보니 의학의 힘을 빌리며 온갖 노력을 다 해봤지만 결국 임신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성욱 부부는 100일된 채은이를 입양하게 됐다. 하지만 입양과정이 쉽지 않았다. 입양 조건에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포함돼 있었던 것.
결국 이성욱은 채은이를 위해 가수를 포기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딸 채은이를 처음 안았을 때 행복, 그 기분을 잊을 수 없다”며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행복, 그 어떤것도 두려운 것이 없는 든든함”이라고 딸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이성욱은 육아를 위해 회사생활을 시작했지만 회사를 다시면서도 노래를 부르며 가수의 꿈을 놓지 않았다. 최근 그는 박완규 '천년의 사랑'을 리메이크해 다시 가수활동을 시작했다. 3월 부활 김태원 박완규의 도움으로 미니앨범도 발매할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