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원희가 게임 중독에 빠졌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 kbs 해피투게더 방송 캡쳐 |
임원희는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데뷔 이후 게임과 술에 빠져 살았던 과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원희는 “데뷔 이후 일이 잘 풀리지 않았고, 29살에 게임에 빠져 살았다”며 “새벽까지 게임을 하고 아침에 술 한 잔을 하며 게임 전략을 짜는 생활을 반복했다. 소위 말하는 쓰레기 같은 생활이었다”고 전했다.
임원희는 “어느 날 어머니가 내 뒤에서 게임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계셨다. 한 마디 말씀도 안 하시다가 5만 원을 쥐어 주시더니 '술을 먹더라도 안주는 좋은 걸 먹어라'라고 하셨다. 뒤통수 한 대 맞은 느낌 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MC 박미선은 그 날 이후로 게임을 접고 정신을 차린 것인지 묻자, 임원희는 “(게임을) 조금 더 하다가 정신을 차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