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과이는 경쟁이 치열한 남미에 위치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출전한다면 토너먼트에 진출한 경험도 많은 국가다. 1986 멕시코 대회부터 월드컵에 5회 출전해 조별리그를 4회 통과했다. 마지막 참가였던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8강 무대까지 밟았다. 하지만 이후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역사에서 알 수 있듯 기복이 있어왔던 파라과이다.
이웃나라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등과 달리 한국 대표팀과는 그간 큰 대회에서 만난 경험이 없다. 한국과 파라과이간 A매치 7경기는 모두 친선전이거나 소규모 변방 대회(홍콩칼스버그컵)였다.
역대 전적은 7전 2승 4무 1패로 한국이 앞선다. 최근 세 번의 친선전(2009년, 2014년, 2022년)은 모두 한국에서 열렸으며 한국이 2승 1무로 호조를 보인다.
마지막 만남은 지난 2022년이다.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해 A매치가 연달아 열리던 시기다.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은 파라과이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당시 미구엘 알미론에게 두 골을 먼저 내줬으나 손흥민의 프리킥골, 정우영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골로 비겼다.
그 이전 두 번의 승리에서는 김민우, 남태희, 박주영 등이 골맛을 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허정무 감독이 각각 대표팀을 이끌던 시절이다.
앞서 브라질에 0-5으로 대패한 대표팀으로선 이번 경기 승리가 필수적이다. 월드컵 본선 조추첨이 임박한 시점이다. 조추첨에서 유리한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선 피파랭킹을 지키거나 끌어올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