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21일 오전 10시부터 인사청문회를 열고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도덕성 등에 대한 정밀 검증에 나섰다.
▲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일요신문 DB |
그동안 이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된 바 있어 야권의 치열한 공세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이 후보자는 ▲위장전입 의혹 ▲증여세 포탈, 금융실명제 위반 의혹 ▲불법정치후원금 납입 논란 ▲저작권법 위반 및 논문 표절 의혹 ▲대기업 협찬 요구 의혹 ▲셋째 딸 취업 특혜 의혹 ▲성매매 권유 의혹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 등에 휩싸여 있다.
민주통합당은 “지금까지 드러난 의혹만으로도 탄핵 사유에 해당할 정도”라고 이 후보자 본인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상태다.
반면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쏟아지는 의혹에 난감해 하는 기색이 역력하나 “결정적인 결격 사유는 아니다”라며 인사청문회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