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의 외모는 전형적인 부잣집 외아들 타입이다. 그렇지만 최근 연예계에 소위 잘 나가는 명문가 자제들이 많다고 알려졌어도 김래원의 이름이 직접 거론된 경우는 거의 없다. 다만 그가 상당히 부유한 집안 출신이라는 소문만 나돌았지만 실체가 검증되지 않아 외모로 인한 루머 정도로 여겨졌었다.
이런 궁금증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를 통해 풀렸다. 이날 방송 녹화에서 김래원은 “김래원 씨 집안이 로열패밀리라는 말이 있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래원은 “부족한 거 없이 살긴 했지만 로열패밀리까지는 아니다”고 답했다.
그렇지만 그가 들려준 얘기는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미 중학생 때 집안에서 아파트를 한 채 물려받았으며 할머니에게 거액의 유산까지 상속받았다는 것.
▲ 사진제공 : SBS |
그렇지만 김래원은 자신과 집안의 재산을 겉으로 드러내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이로 인해 그가 부유한 집안의 자제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도 김래원은 “연기파 배우가 되고 싶어 일부러 옥탑방 생활을 하며 막노동도 경험했으며 원양어선을 타려고 했던 적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랑을 위해서 부유한 집안의 재산도 아낌없이 주었던 첫사랑 얘기도 들려줬다. 방송 녹화에서 김래원이 데뷔 초 같은 작품에서 만난 한살 연상의 여배우를 위해 집안 살림을 다 내다파는 등의 헌신적인 사랑을 했던 에피소드를 들려준 것.
자세한 내용은 1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를 통해 전해질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