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송가가 외국인 출연진들이 화제를 양산하고 있다. 단순한 출연 영화나 발매 앨범 홍보 등을 위한 이벤트성 방송 출연을 벗어나 토크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하는 외국 유명 스타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
MBC <무릎팍 도사>가 워쇼스키 남매 감독에 이어 일본 연예인 초난강을 출연시킨 데 이어 tvN의 대표 시사교양 프로그램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선 대표적인 아약 출신 할리우드 스타인 다코다 패닝이 출연한다.
▲ 사진제공=CJ E & M |
방송 녹화에서 다코타 패닝은 가장 큰 영감을 준 사람으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언급했다. 두 사람은 영화 <우주전쟁>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심지어 다코다 패닝은 스필버그를 절친이라고 소개했다.
다코타 패닝은 “스필버그와 함께 일하며 절친이 됐고 여러 방면에서 내게 영감을 줬다”며 “스필버그가 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역 배우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다코다 패닝은 급속도로 신체적 성장기를 저치고 있다. 이제 아역 배우에서 서서히 성인 배우로 변모해가고 있는 다코다 패닝은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는 장차 포부를 방송에서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다코다 패닝은 이번 방송에서 MC백지연과 스타로서의 패션 코디법, 할리우드 스타의 일상 등에 대해 가감 없는 대화를 나눴다.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다코타 패닝 편은 14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