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검사 임용 예정자는 모두 3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대 로스쿨 출신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법무부가 로스쿨 2기 졸업생 중 검사 임용 대상자로 정한 37명 중 10명(27%)이 서울대 로스쿨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성균관대 5명(13%), 고려대·연세대·한양대 로스쿨 각 3명(8%) 순이었고, 중앙대와 인하대가 각 2명(5%)으로 그 뒤를 이었다.
충남대를 비롯한 9개 로스쿨에서도 각 1명씩의 검사 임용 예정자를 배출했다. 이들은 변호사 시험을 통과하면 최종적으로 검사로 임용된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중순께 로스쿨 2기 졸업생 중 37명을 검사 임용 대상자로 정하고 개별 통보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제2회 변호사 시험에 응시했고, 결과는 4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