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TV <승승장구>캡처 사진. |
이혜원이 축구선수였던 남편을 위해 유산 사실을 숨겼던 사연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5일 방영된 KBS2TV <승승장구>에 남편 안정환과 함께 출연한 이혜원이 “어린 나이에 아이를 임신했었는데 유산하고 말았다”고 고백했다.
이혜원은 “당시 나이도 어리고 어떻게 할 줄 몰랐는데 하혈을 하길래 혼자 병원을 찾았다”며 “그때가 마침 안정환의 시합 시즌이라 말도 못하고 그냥 넘어갔다. 시합이 끝나고 나서야 울면서 이 사실을 말했다”고 힘겨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 같은 부인의 고충에 안정환은 “너무 미안했다”며 앞으로 홀로 자신의 내조에 힘썼던 이혜원에게 더 잘할 것을 다짐했다.
이혜원의 유산 이야기를 들은 네티즌들은 “운동선수 부인이 쉬운 일이 아니구나” “정말 힘들었겠다” “남편을 위한 마음이 대단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