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4일 SPC삼립에서 일하던 60대 노동자 A 씨가 사망했다. 노조에 따르면 A 씨는 6일 연속 야간근무를 마친 뒤 자택에서 숨졌으며 이에 과로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노동부는 이날 김범수 대표이사와의 면담 자리에서 SPC에서 반복되는 사망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 연속적 야간노동이 건강에 미치는 부담이 여러 연구에서 확인된 만큼, 교대제 개편 이후 노동강도 변화와 노동자의 건강 영향에 대해 면밀히 진단하고 그에 기초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 노동부에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류현철 본부장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노동환경 조성이 최우선”이라며 “노동부도 이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SPC 계열사의 생산 공장에서 잇달아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근로자가 작업 도중 기계에 끼어 사망한 사고 이후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찾아 “똑같은 현장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사고가 반복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SPC는 이 대통령 방문 이후 8시간 초과 야간근무를 폐지하고 기존 12시간 맞교대에서 3조 3교대제로 개편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