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과 이지아가 MBC 새 주말연속극의 주연 배우로 캐스팅될 전망이다.
온라인 매체 <뉴스엔>은 이종혁과 이지아가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 후속인 <금 나와라 뚝딱>에 출연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새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은 현재 방영 중인 <아들녀석들> 후속으로 준비 중인 50부작 드라마로 <호박꽃 순정> <천하일색 박정금> 등을 집필한 하청옥 작가와 <아이두아이두> 강대선 PD가 호흡을 맞춰 오는 3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이지아는 액세서리 노점상을 하며 보석디자이너의 꿈을 키우는 정몽희 역할을, 이종혁은 보석회사 사장의 장남으로 보석회사 기획실에서 근무하는 돌싱 박현수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종혁과 이지아 측 모두 출연을 제안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종혁은 지난해 방송된 SBS <신사의 품격>을 통해 큰 인기를 얻으며 차기작을 준비해 왔으며 이지아는 MBC <나도, 꽃!> 이후 2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다.
요즘 MBC는 <아들녀석들>의 시청률 저하로 애를 먹고 있다. 작가가 교체되고 일부 연기자가 교체되는 등의 긴급 처방을 하고 있지만 시청률 반등이 되지 않는 상황. 공중파 주말연속극과의 경쟁에서 크게 밀린 상황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의 <무자식상팔자>와의 시청률 싸움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주말 연속극은 평일 일일 드라마와 함께 메인 뉴스 프로그램의 시청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터라 방송국 입장에선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 따라서 MBC 입장에선 <아들녀석들> 후속 드라마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
과연 지난해 <신사의 품격>으로 물이 오른 이종혁과 서태지와의 비밀 결혼 및 이혼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던 이지아가 MBC의 구원할 시청률 방망이가 돼 ‘시청률 나와라 뚝딱!’ 주문을 외쳐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