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카노 카에데 블로그 |
일본 아이돌 여가수 카노 카에데가 임신중절 수술 논란에 결국 그룹 슈퍼걸스를 탈퇴했다.
16일 키노 카에데의 소속사 측은 슈퍼걸스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글을 올려 그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본인의 장래에 대한 생각이나 의향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2010년 6월 결성으로부터 2년 반 동안,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중 항상 응원해준 팬 여러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에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지금까지 카노 카에데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키노 카에데도 이날 오후 슈퍼걸스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10년 오디션에 합격한 뒤 약 2년 반 동안 슈퍼걸스 멤버로 활동하면서 여러 가지 경험을 했다. 지난해 말부터의 몸 상태 불량으로 인해 휴가를 얻은 동안, 이 2년 반의 활동이나 내 자신의 장래에 대해 천천히 생각할 수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20세가 되니, 나 자신의 미숙함이나 응석부리고 있던 부분을 바꾸고 싶어졌다. 이번에 장래에 대해 제로의 상태에서 시작하고 싶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응원해 주신 팬 분들께 죄송하다”고 탈퇴 심경을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일본의 한 주간지가 걸그룹 슈퍼걸스의 카노 카에데가 과거에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카노 카에데의 임신중절 사실을 폭로한 사람은 다름아닌 그의 전 남자친구였다.
자신을 그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한 남성은 지난 2011년 여름부터 카노 카에데와 사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카노 카에데와 함께 찍은 키스 사진, 중절 수술을 받기 전 태아의 초음파 사진 등을 공개해 충격에 빠트렸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