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현미와 며느리 원준희. |
가수 현미가 며느리 가수 원준희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고백했다.
현미는 최근 진행된 채널A 토크쇼 <월컴투 시월드>에서 1년간 일을 쉴 때 아들과 며느리가 용돈을 보내지 않아 섭섭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현미는 “며느리가 둘 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데 나는 며느리를 딸같이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MC 정찬우가 “현미 씨의 둘째 며느리인 가수 원준희 씨는 어떤 며느리냐”고 묻자 현미는 원준희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드러냈다.
현미는 “처음에 시집온다고 했을 때 젊고 인기도 많은 가수가 다 포기하고 결혼한다고 해서 안타깝고 고마웠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내가 허리 부상으로 1년간 활동을 쉰 적이 있는데 아들이고 며느리고 한 명도 용돈을 보내지 않아 섭섭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내가 경제활동을 했던 사람이라 용돈이 필요 없을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액수가 아니라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부족한 것 같아 섭섭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미의 둘째 며느리이자 인기 가수였던 원준희는 1988년 '사랑은 유리 같은 것'으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다. 현미의 며느리 이야기는 1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