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나눔재단 주도 협업 진행, 주거복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
-홀몸 어르신 가정에 1천만 원 상당 공사비 전액 후원
[일요신문] 패션업계 최초로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한 세정그룹의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기업이념과 박순호 회장의 나눔경영 철학에서 출발했다.

세정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꿈과 희망의 보금자리 프로젝트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 왔으며, 지난해 300호 가정 달성한 것을 계기로 올해부터는 기존 매월 1-2가구를 유공친절기사회와 공동으로 봉사 및 지원하던 방식에서 세정나눔재단 주도로 도배 및 장판 교체를 넘어 옥상 누수 보수, 외벽 보강 등 개∙보수 범위를 대폭 확대하며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주거복지 개선에 나선다.
부산 금정구 서3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가정이 금정구청 복지정책과의 추천을 받아 330호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이 가정의 최00 할머니(1947년생)는 올해 7월부터 기초수급자로 지정됐으며, 경증치매 증상을 겪고 있어 재가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나, 주거환경이 열악해 방문요양서비스 조차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옥상 누수로 인한 곰팡이 문제와 실내에 쌓인 물건들로 벌레가 생기는 등 매우 열악한 주거와 위생환경으로 질병이나 감염 등에 노출돼 생활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세정나눔재단 박순호 이사장은 “지난 한 해에도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나눔을 전하고자 노력했다”며 “내년에는 보다 확장된 주거복지 지원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희망을 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세정나눔재단의 참여는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주민 삶의 안전과 존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주거 환경이 열악한 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청도 구민 맞춤형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정나눔재단은 ‘부산환경공단’과 협업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지붕을 개량하는 ‘저소득층 행복가득 지붕 만들기’ 사업을 7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20여 가구의 슬레이트 지붕 개량을 위해 3,000만원을 지원했다. 세정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나눔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