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공연 전문 대극장의 객석 수를 기준으로 규모를 볼때,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1770석),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1766석)보다 작지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1449석),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홀(1335석)보다는 큰 규모다.
특히 동탄아트홀은 국내 최고 수준 공연장에만 도입되는 '어쿠스틱 쉘(Acoustic Shell)'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공연장 전체가 마치 하나의 악기처럼 울리는 입체적 음향 환경을 구현했다.
여기에 초대형 스크린과 무대 승강 장치 등 첨단 무대 기술까지 더해져 클래식, 뮤지컬, 콘서트 등 모든 장르의 공연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야외공연장은 자라뫼공원의 자연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개방형 구조로 조성됐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공 문화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식 개관에 앞서 공연장의 음향 환경을 점검하는 테스트 무대도 마련된다. 12월 27일 지휘자 금난새와 성남시립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첫 울림을 선보인다.
지휘자 금난새는 사전 현장 점검에서 "공연장이 하나의 악기처럼 울림을 만들어 내는 설계가 인상 깊다"고 극찬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예술의전당은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고품격 공연문화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성예술의전당은 내년 1월 정식 개관 후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문화를 선사할 계획이다. 화성시의 문화 도약을 이끄는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