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화성인X파일>캡처 사진. |
성형횟수 100회에 이르는 기록을 지닌 화성인 성형 시스터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방영된 <화성인 X파일>에서 1년에 성형만 총 100회에 이르는 성형시스터즈 손영희·이주영·손보라 씨가 등장해 성형예찬론을 펼쳤다.
이들은 성형목표가 뚜렷하게 가지며 성형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성형시스터즈 1호인 손영희 씨는 박봄 복사녀로 2호인 이주영 씨는 이민정 워너비, 3호인 손보라 씨는 바비인형녀 스타일이 최종 목표였다. 이들은 성형을 위해 함께 합숙까지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성형시스터즈는 평소 즐겨찾는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또다른 수술을 받기 위해 상담하는 내용이 공개됐다.
허쉬성형외과 정영춘 원장은 “많이 고쳐서 충분히 예쁜데 또 수술을 희망하느냐”며 성형을 말렸다. 하지만 이들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 성형시스터즈는 “아직도 부족하다. 무조건 성형 티나게 해 달라”며 확고히 의사를 전달했다.
결국 부모님 동의서를 제출하고서야 성형시스터즈는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1호 손영희 씨는 눈과 코, 2호 이주영 씨는 눈과 보톡스 등을, 3호 손보라 씨는 눈 수술을 받았다. 이날 세 사람이 수술한 비용은 1500만 원 정도다.
성형시스터즈들에게도 성형 사연은 있었다. 손영희 씨는 “과거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만나는 것을 목격했다. 구체적으로 예쁜 여자, 성형한 여자들이었다. 달라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성형 후 남성 등 사람들의 대우가 달라졌다. 이후 성형에 집착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떻게 성형을 100번이나. 위험하지 않을까” “성형도 중독이다. 돈이 아깝다” “적당한 성형은 좋지만 무리하게 하는 건 좋지 않을 듯” “정말 몰라보겠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