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은 영화 <차형사> 스틸샷. 오른쪽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김영광의 발언. |
모델출신 배우 김영광의 과거 인터뷰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거 한 잡지에서 김영광이 인터뷰한 내용이 사진으로 올라왔다. 그 안에는 김영광의 과도한 외모지상주의 발언이 담겨있어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해당 인터뷰에서 김영광은 “찌질해 보이는 것을 싫어한다. 성준이 같은 애는 머리 안 감고 나타나도 괜찮은데 맘에 안 들게 생긴 사람이 그러고 오면 정말 꼴보기 싫다”며 외모를 중시 여기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에 기자가 자신은 짧고 두꺼운 손이 별로라고 하자 김영광은 “전 종아리 두꺼운 거”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여자 볼 때 다리뿐 아니라 전체 다 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사람을 보는 부분에 대해 “인터뷰 때마다 이야기했던 건데 전 남자든 여자든 예쁜 사람이 좋다. (겉모습만 보고) '난 저 사람 싫어. 왠지 나랑 안 맞을 것 같아'라고 하면 애들이 '형 진짜 못된 것 같아'라고 한다'”고 답했다.
이 인터뷰 내용을 본 네티즌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팬이었는데 실망이다” “자신은 잘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런 식의 평가는 타인을 상처 주는 행위다” “그럼 못생긴 연예인들은 깔보고 그러느냐”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영광은 지난 1일 종영한 드라마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서 독신주의남 기중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