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웅과 탁으로 구성된 힙합듀오 배치기의 돌풍이 거세다.
▲ 배치기 |
소녀시대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정형돈의 ‘강북멋쟁이’(MBC ‘무한도전’), 씨엔블루의 ‘아임 쏘리(I’m Sorry)’ 등 쟁쟁한 신곡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배치기의 신곡 ‘눈물샤워’는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5년 데뷔한 배치기는 그동안 힙합팬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아왔지만,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 14일 발표한 타이틀곡 ‘눈물샤워’는 배치기가 데뷔 이래 최초로 선보이는 느린 템포의 힙합 발라드 곡으로, 에일리가 피처링에 참여해 곡에 힘을 실었다.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랩 가사, 뽕끼가 가미된 색다른 느낌의 힙합 곡으로 에일리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배치기의 내뱉는 듯한 랩이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는 평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