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바가 크고, 각종 재난·재해 수습에 헌신한 우수 자원봉사자 및 단체·기업·지방자치단체 등에 수여하는 자원봉사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며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부산은 1991년에 자원봉사 민간단체인 ‘한국자원봉사연합회’가 창립된 도시이며, 1996년에는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해 국내 자원봉사 확산의 토대를 마련해왔고 현재 등록 자원봉사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 77개국 3,436명이 참여한 ‘2024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자원봉사 도시 부산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올해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9,55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경기운영 지원 △의료·방역 지원 △개·폐회식 지원 △환영행사 지원 등 대회 전 과정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는 헌신으로 시민참여와 연대의 가치를 실천했다.
특히 시는 민선8기 공약인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 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구축·운영해 시민참여 중심의 디지털 봉사 기반 확장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봉사 이력의 투명성, 개인 간 매칭의 자발성, 데이터 기반 참여 체계를 동시에 실증한 부산시장 공약 이행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자원봉사은행 플랫폼’에는 현재 30,783명이 가입했고, 21,671명이 봉사 임무(미션)에 참여했으며, 463건의 개인 간 매칭이 성사됐다. 시는 이를 토대로 2030년까지 10만 명 이상이 가입한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연결되는 생활 밀착형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자원봉사 혁신의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자원봉사가 일상이 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확대해 참여와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성료

세계도핑방지기구(WADA)는 규약 및 표준 개정 과정에서 5천 건 이상의 이해관계자 의견과 함께 60개국·70여 개 종목의 600여 명 선수들의 의견도 수렴해 개정을 추진했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선수 인권에 대한 추가적 강조 △미성년 선수 및 보호대상 선수에 대한 보호 확대 등이 있으며 개정된 규약 및 표준은 2027년부터 향후 6년간 전 세계 스포츠 현장에 적용된다.
본회의 마지막 세션에서 채택된 ‘부산선언(Busan Declaration)’에는 선수, 스포츠 단체, 정부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도핑근절을 위한 교육, 조사, 제재 노력 강화 △국제협력 강화 △신뢰 구축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선언문에는 총회 개최와 글로벌 도핑방지에 대한 지속 가능한 협력의 장을 마련한 개최도시 부산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천명함으로써, 부산은 글로벌 클린스포츠 허브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총회 기간 중 시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위톨드 반카 회장과 접견하며 ‘클린스포츠 선언문 전달식’을 진행하며 부산의 클린스포츠 확산 의지를 표명했다. 선언문에 총회를 계기로 공정하고 깨끗한 스포츠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시의 실천 의지를 담아,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위톨드 반카 회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위톨드 반카 회장은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원해준 부산시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시의 클린스포츠 확산 의지에 지지와 연대를 표명했으며, 양측은 클린스포츠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선언 실천의 첫걸음으로 내년에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협력해 ‘아시아 청소년 클린스포츠 캠프’를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및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선수위원이 부산지역 청소년 선수와 아시아 개발도상국 청소년 선수를 대상으로 도핑방지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2026년도 시 예산안에 편성돼 시의회에 제출된 상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커스티 코번트리 위원장 및 각국 스포츠 장·차관과의 연이은 만남을 통해 스포츠 외교를 강화해 부산이 글로벌 스포츠 허브도시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에 형성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 확대, 스포츠 산업 활성화,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 이벤트 개발 등을 추진해 체육 전 분야로 성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총회에서 글로벌 스포츠 허브도시이자 마이스(MICE) 허브도시로서 부산의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부산에서 클린스포츠의 새로운 방향이 발표된 만큼 앞으로 부산이 공정한 스포츠의 가치를 함께 확산시켜 나갈 것이며, 이번에 형성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스포츠 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지방공항 최초 ‘김해국제공항 긴급여권 민원센터’ 신설

현재는 여권을 분실하거나 훼손할 경우, 긴급여권 발급을 위해 부산시청(약 18km, 대중교통 45분) 또는 강서구청(약 7.5km, 대중교통 25분)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8월부터 외교부 주관 부서와 지역 국회의원을 수시로 방문해 △김해국제공항 이용객 증가 추세 △지역 공항 특성 △시민 불편 실태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필요성을 적극 전달했고, 그 결과 긴급여권 민원센터 신설을 위한 2026년 정부 예산과 인력을 최종 확보했다.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 증가로 긴급여권 발급창구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예산 및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많아 그간 설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2026년 3월부터는 지방공항 중 처음으로 김해국제공항에서 긴급여권을 즉시 발급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여권 분실·기간만료 시 공항 외부로 이동하던 시간·비용 부담이 모두 해소되고, 출국 전 발급처를 찾아 이동해야 하는 불필요한 스트레스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긴급여권 발급창구는 인천국제공항 2곳 외에는 지방공항에 전무한 상황으로, 이번 조치는 지방공항 최초 사례다.
박형준 시장은 “김해국제공항 긴급여권 민원센터 신설은 수도권 중심 행정을 바로잡고,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조치”라며 “긴급여권을 김해국제공항에서 바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되면 시민들의 불편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익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