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2월 15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을, 당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민수 최고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둘은 장 대표 측근 인사로 분류되며 강경 지지층으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많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번 인사를 두고 부적절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장 소장은 장예찬 부원장의 ‘예’와 김민수 위원장의 ‘민’을 합쳐 예민한 인사라고 규정한 뒤 “이번 인사가 장 대표에게 예민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많은 의원들의 마음을 떠나게 하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은 “이런 사람들을 간판으로 내세웠다는 것은 장 대표가 최근 (많은 의원들 얘기를 들었지만) 나는 그냥 가겠다라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서 소장은 “무지성이 국민의힘을 지배하고 있다. 당내 의원들도 농락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김민수 최고위원이 윤석열의 김용현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박성태 사람과사회 연구실장(전 JTBC 앵커)이 진행하고 일요신문이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등 보수 및 진보 논객들이 정치 현안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정치 토크쇼 채널이다.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생방송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