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티리 역의 조 샐다나는 바랑에 대해 "강하고 지략에 능한 인물"이라고 전하며 설리 가족 앞에 가장 큰 긴장을 불러올 존재라고 설명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역시 "바랑은 부족의 정신적 지도자인 차히크로서 상대의 정신을 장악하고, 고통을 준다"라며 기존의 나비족과는 완전히 다른 결을 가진 인물임을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의 또 다른 핵심은 바랑을 연기한 배우 우나 채플린이다. 시대를 뒤흔든 명배우 찰리 채플린의 손녀이기도 한 그는 강렬한 눈빛과 절제된 움직임만으로 장면을 장악하며, 재의 부족을 이끄는 젊은 지도자의 카리스마를 설득력있게 그려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우나 채플린의 연기력은 감탄만 나온다. 눈빛이며 말투며 정말 훌륭하다"고 극찬했고, 마일스 쿼리치 대령 역의 스티븐 랭 역시 "움직임 하나하나가 캐릭터 그 자체로 표현된다"고 호평했다. 제이크 설리 역의 샘 워싱턴도 "그의 연기는 특별하다. 극장에서 보면 더 큰 충격과 공포로 다가올 것"이라며 스크린에서 마주할 바랑의 임팩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아바타: 불과 재'는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후 깊은 상실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그린다.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197분, 12세 이상 관람가.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