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 "수십억을 오히려 내가 보낸 내역도 첨부해서 방송했다. 늘 침묵만 했지만 이제부터 병역비리, 불륜, 입에 담지도 못할 말을 하는 모든 이들 싹 다 고소다"라며 "경찰서에서 빌지마라. 제발 죽어도 빌지마. 내가 이제부터 16년간 참은 한을 다 풀테니까"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전날인 24일 MC몽과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 간의 불륜 의혹이 보도됐다. 양 측 간 오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포함해 해당 의혹을 단독보도한 인터넷 매체 더팩트는 기혼자인 차 회장이 MC몽에게 120여 억 원의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진행한 배경에 두 사람이 오랜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차 회장은 2022년 7월부터 지난 5월 30일까지 MC몽에게 총 120여 억 원을 보냈으며 현금 외에도 100억 대의 선물을 줬다고 언급했다.
보도가 이어지자 MC몽은 "차가원 작은아버지 A 씨가 제게 2대 주주를 유지시켜줄 테니 (회사를) 함께 뺏어보자며 가짜 서류를 보냈다"며 "(불륜설을 보도한 매체는) 그런 범죄자와 손을 잡았고 저희 카톡에도 없는 문자를 짜깁기가 아니라 새롭게 만든 것"이라고 반박했다. 차가원 회장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적 없으며, 120여 억 원 지급 명령이 확정된 것에 대해 "당연히 채무를 이행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차가원 회장과는 어떤 무엇도 그런 불순한 관계도 아니며, 저는 만남을 이어가는 사람이 있다"라며 "BPM(빅플래닛메이드엔터)과 원헌드레드를 A 씨에게서 지켜내고 싶었다. 모든 카톡이 조작인데 제가 뭐가 두렵겠나? 조작된 캡처본을 받은 사람은 A 씨 한 사람 뿐"이라고 주장했다.
차가원 회장도 원헌드레드를 통해 A 씨와 더팩트에 대한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원헌드레드 측은 "사실 확인 결과 기사 내용과 카톡 대화는 모두 사실이 아니며 MC몽이 차가원 회장의 친인척인 A 씨로부터 협박을 받고 조작해서 보낸 것"이라며 "당시 A 씨는 빅플래닛메이드의 경영권을 뺏기 위해 MC몽에게 강제적으로 주식을 매도하게 협박했으며 이 과정에서 MC몽의 조작된 카톡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 조작된 카톡을 A 씨가 매체 측에 전달한 것으로 추측한다고도 덧붙였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