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권진회 총장의 주요 공약사항 가운데 하나로, 신임교수들이 대학 현장에 조기에 안착하고 교육·연구 활동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앞으로도 총장과 신임교수 간 소통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앞서 교무처와 산학협력단은 교원 인사제도, 연구비 지원 체계, 연구비 집행 절차 등에 대한 안내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진행된 자유 토론에서는 행정·연구 지원, 연구비 제도, 교육환경 개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건의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신임교수들은 △행정·연구 업무 가이드북 필요 △온라인 소통 창구 활성화 △대학원 입학정원 탄력 운영 △초기 연구기반 구축 지원 △해외 학술지 접근성 개선 △신임교수 연구비 및 논문게재료 지원 확대 △연구비 집행 기준 일원화 △AI 실시간 통번역 시스템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대학본부는 △교원 인사 및 행정 시스템 고도화 △연구비·간접비 지원 개선 검토 △도서관 및 산학협력단과의 협업 강화 △AI 통번역 시스템 확대 도입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대학 운영과 정책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권진회 총장은 총평에서 “이번 간담회는 신임교수들이 대학 생활에 적응한 이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소통을 통해 교육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경상국립대학교가 세계 100위권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조우동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

이날 행사는 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총장, 하재필 학생처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보직자와 조수헌 조우동장학회 회장(서울대 의대 명예교수, 고 조우동의 아들) 내외, 2025학년도 2학기 장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행사는 개회, 총장 인사 말씀, 장학증서 수여, 장학생 손편지 낭독, 영상 편지 상영, 조수헌 기부자 인사 말씀, 기념품 전달,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우동장학회 장학금은 경상국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으로, 성적과 소득 구간을 충족한 학생에게 매 학기 300만 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생 28명 가운데 19명은 1학기에도 장학금을 받았다.
이 장학금은 2015년 10월 옛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조우동장학회 간 협약으로 23억 원의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기탁함으로써 조성됐다. 이후 지금까지 205명에게 9억 7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증서 수여 후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2명은 직접 손으로 적은 감사 편지를 낭독하고,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학생은 영상편지를 조우동장학회에 전달해 참석자들에게 흐뭇한 감동을 전했다.
조수헌 회장은 “선친께서는 대학(진주공립농업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전신)의 장학금이 아니었으면 학교를 다닐 수 없을 만큼 가난했다. 장학금으로 공부를 마친 것은 선친께 은혜이자 자부심이었다”며 “학교에서 받은 사랑과 장학금 혜택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선친의 뜻을 이어,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처지에 놓인 다문화가정 자녀를 돕게 됐다. 앞으로도 선친의 유지를 잘 받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진회 총장은 “고 조우동 회장님의 고귀한 정성과 깊은 배려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우리 대학교에 입학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안정된 여건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졸업 후에는 건강한 사회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년 미래차 RISE 취업역량강화캠프’ 열어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미래차 산업 현장에서 활약 중인 졸업 선배들이 직접 참여한 특강과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SNT다이내믹스(주) 김한성 연구원, ㈜CTR 이진태 책임연구원, 위아공작기계(주) 조창영 프로, (재)경남테크노파크 정연우 선임연구원 등 경상국립대학교 졸업 선배들은 △입사 준비 과정 △전공 역량의 실제 활용 사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 △현업에서 느끼는 직무 현실 등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이로써 학생들은 막연한 취업 정보가 아닌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을 들으며 취업 준비 방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졸업 선배 창업가의 ‘창업이야기’ 특강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원오토텍 하원호 대표이사는 창업 동기와 과정, 실패와 극복 경험, 미래차 산업 분야의 창업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하며 취업뿐 아니라 창업이라는 또 다른 진로 선택지를 제시했다. 학생들은 창업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와 함께, 도전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캠프에서는 △입사서류 작성법 교육 및 개별 코칭 △면접 특강과 퍼스널 이미지 메이킹 △기업 멘토링 및 그룹 모의면접 등 실제 채용 과정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서류와 면접 태도를 직접 점검받으며, 취업 준비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자신감을 동시에 높였다.
김해지 미래차 RISE사업 책임교수는 “졸업 선배들의 생생한 취업 경험과 창업 이야기는 학생들에게 가장 설득력 있는 교육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선후배가 연결되는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산업에 정주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학교 미래차 RISE사업은 전공역량강화캠프, 기업체 특강, 현장실습 및 인턴십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고급 창의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맞춤형 취업 연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취업역량강화캠프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전관리본부, ‘2025년 안전문화 공모전 시상식’ 개최

2025년 안전문화 공모전은 ‘연구실 아차사고 수기 공모’, ‘안전문화 표어 공모’, ‘자율점검표 제출’ 3개 공모 분야로 진행했으며 160명이 참여했다. 연구실 아차사고 수기 공모에서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이 수상했으며, 안전문화 표어 공모에서는 특별상 1명, 최우수 1명, 우수 2명이 수상했다. 연구활동 종사자 54명이 연구실 안전법 이행사항을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그 실시 결과를 자율점검표 형태로 제출했다.
고필옥 안전관리본부장은 “경상국립대학교 안전관리본부에서는 학내 구성원들의 폭 넓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공모 분야를 추가해 공모전을 확대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