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기는 전날 오후 4시께 자택에서 음식물을 먹다가 목에 걸린 채로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 현재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1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추적 관찰 과정에서 암이 재발하면서 최근까지 치료에 전념해 왔다. 투병 생활 중에도 2023년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 등에 참석해 대중들과 마주했다.
안성기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열차'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뒤 '하녀'(1960), '젊은 느티나무'(1968), '바람불어 좋은날'(1980),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1981), '고래사냥'(1984), '태백산맥'(1994), '실미도'(2003), '라디오스타'(2006), '화려한 휴가'(2007), '부러진 화살'(2012) 등 다양한 작품으로 스크린을 채워 온 한국의 대표 영화배우다. 가장 최근 출연작은 '한산: 용의 출현'(2022)으로 어영담 역을 맡았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