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체육회가 발표한 초대 감독 3명의 후보자는 정확한 이름이 표기되지 않았는데, 체육회가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3인 후보들 중 ‘장*진’은 장원진 전 두산 베어스 코치로, ‘윤*진’은 윤해진 전 KIA 타이거즈 코치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나머지 한 명인 ‘안*택’이란 후보자는 야구인들이 쉽게 이름을 떠올리기 어려운 인물로 보인다. 어느 누구도 그의 정확한 이름을 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울산 웨일즈 초대 감독 공모에는 프로 1군에서 사령탑을 맡았던 A 씨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공모하는 방법까지 알아봤고, 울산과도 밀접한 인연이 있는 데다 다양한 프로 지도자 커리어를 갖추고 있어 그가 공모에 응했다면 초대 감독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다. 하지만 A 씨는 마지막에 공모를 포기한 걸로 보인다. 주변 취재에 의하면 초대 감독이란 자리에 부담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울산광역시체육회는 초대 감독 뿐만 아니라 단장도 같이 공모 중인데, 감독처럼 서류전형을 통해 3명의 후보군을 추렸고, 이들도 2일 면접을 진행했다. 그중에는 SSG 랜더스에서 초대 단장을 역임한 류선규 전 단장과 롯데 자이언츠 프런트에서 활약한 김봉진 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광역시체육회는 초대 감독과 단장의 연봉도 공개했다. 각각 1억 1000만원과 1억 3000만원이다. 감독, 단장이 정해지면 1월 중순까지 코칭스태프 7인과 트라이아웃을 거쳐 35인의 선수단을 구성, 1월 말 창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영미 스포츠전문기자 riveroflym@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