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현 대표이사는 이날 시무식에서 “지난해 7천억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한 것은 임직원 모두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은 생존의 길”이라며 “혁신이란 익숙함의 틀에서벗어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레일유통은 2026년 경영방향을 혁신경영·미래경영·윤리경영의 3대 축으로 설정하고 전사적 혁신을 추진한다. 우선 기존 유통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철도 굿즈 비즈니스를 새로운 수익 모델로 육성하고, 서울역에 선보인 ‘플랫폼111’을 기반으로 디지털 옥외광고(DOOH)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GTX 시대를 대비해 주요 거점 역사에 대한 전략적 진출을 추진하고, 철도역을 국민이 찾아오는 복합 문화·소비 공간으로 전환해나간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경영을 강화하고, 직무·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로 체질 개선도 추진한다.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한층 강화한다. 공익성을 강화한 ‘스토리웨이’ 편의점 운영을 비롯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ESG와 안전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노사합동 청렴·윤리경영 실천 결의 대회’에서는 ‘비위 제로(ZERO) 코레일유통’ 조직문화 정착을 다짐했다. 노사 공동대표는 인권 존중과 공정하고 투명한 직무 수행 등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청렴·윤리경영 실천에 대한 공동 의지를 다졌다.
박정현 대표는 “성비위 등 중대 비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노사 협력을 강조했다. 2026년 코레일유통은 전사적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 유통 전문기관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사내 공모로 AI 접목 업무 개선 착수

이번 공모는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서비스 모델 △인공지능(AI) 활용 업무 프로세스 개선 △인공지능(AI) 접목 안전 및 이에스지(ESG) 경영 강화 △인공지능(AI) 활용 우리사 홍보 콘텐츠 등 4개 주제로 추진됐다. 공모에는 총 5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접수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실현 가능성, 업무·사업 효과, 구체성 4가지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해 총 13개 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편의점 스마트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비서’가 선정됐다. ‘스토리웨이’ 편의점의 다양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대화하며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재고와 인기 상품을 예측해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매장 안전관리 챗봇’과 ‘인공지능(AI) 인사관리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매장 안전관리 챗봇은 철도역 상업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가이드, 고객 응대, 안전사고 대응 등 철도역 환경에 특화된 맞춤형 질의응답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또 다른 우수상 수상작은 인사 데이터베이스(DB)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직원의 조직 적응을 돕고, 경력 설계와 인재 추천 기능을 통해 인사관리를 실현하는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철도역 매장 안내, 커피전문점 메뉴 추천, 안전관리 고도화 방안, 청소 로봇 도입, 업무 교육 시스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돼 코레일유통의 인공지능(AI) 활용 가능성을 폭넓게 보여줬다.
공모전에 출품된 아이디어는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전사적으로 공유해 즉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출 분석, 고객 응대챗봇, 키워드 분석 등 일부 아이디어는 실제 업무에 순차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현 코레일유통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AI)을 실제 업무와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 및 현장 적용을 적극 검토해 스마트 업무 환경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