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2024년 12월 3일 밤, 저를 포함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18명이 비상계엄 해제 표결에 참석했다”며 “해제 표결 이후에,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은 대통령에게 신속한 비상계엄 해제를 건의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24년 12월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며 우리 국민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지켜온 당원들께도 큰 상처가 됐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 과거의 잘못된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다시 과거로 돌아가 국민과 당원들께 상처 드리는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에서 벗어나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과거의 일들은 사법부의 공정한 판단과 역사의 평가에 맡겨놓고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12.3 비상계엄 사과와 함께 당 쇄신안도 발표했다. △청년 중심 정당 △전문가 중심 네트워크 정당 △국민공감 연대 등이 주를 이룬다.
장 대표는 먼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청년 의무공천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각 시도당에 ‘2030 로컬 청년 TF’를 만들고, 지역별 정례 회의를 열어서 지방 청년들의 목소리를 당의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2030 인재 영입 공개 오디션’을 실시해서 선발된 청년 인재들을 주요 당직에 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정 대안 TF’를 창설해 진영 불문 각종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가를 영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매주 수요일 ‘민생경제 점검회의’를 개최하겠다”며 “경제전문가와 함께 우리 민생을 살피고 ‘한 주의 민생리포트’를 발표하겠다”고 부연했다.
외연 확장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 대표는 “‘약자와의 동행위원회’를 ‘함께하는 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겠다”며 “이를 전국 254개 당협에 상설 기구화해 소통 능력과 정책 개발 역량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노동 약자를 위한 정책을 담당할 당내 부서를 신설하겠다”며 “당 대표 노동특보도 임명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전 당원의 뜻을 물어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저는 ‘이기는 변화’ 3대 축에 더해 더 과감한 정치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당의 가치와 방향을 재정립하고 전 당원의 뜻을 물어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