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인사안에 따르면 법무부 조직·예산 업무를 맡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에 차범준 대검 공판송무부장(사법연수원 33기)이 보임됐다. 차 실장은 2007년 검사로 임관한 뒤 대검 검찰연구관, 창원지검 공공수사부장,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장,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 인천지검 2차장 등을 지냈다.
검찰 인사와 예산 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 자리에는 이응철 춘천지방검찰청장(연수원 33기)이 보임됐다. 이 국장은 2007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법무부 형사법제과장·형사기획과장,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장, 대검찰청 대변인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앞서 검찰국에서 형사법제과장에 이어 동기 중 가장 선두그룹이 보임되는 형사기획과장을 거치는 등 검찰국 업무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을 중심으로 한 검찰 개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보완수사권 논의 등 여러 법무 업무를 맡을 법무부 법무실장에는 서정민 대전지검장이 보임됐다. 그는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법무부 검찰국 국제형사과장, 대검 공판송무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8·13부장 등을 거쳤다.
검사장급인 대검 기획조정부장에는 박규형 대구고검 차장검사, 형사부장에는 이만흠 의정부지검장, 공공수사부장에는 최지석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보임됐다. 서울남부·북부·서부지검장으로는 각각 성상헌 법무부 검찰국장, 차순길 대검 기획조정부장, 김향연 청주지검장이 이동한다.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공판송무부장, 과학수사부장에는 홍완희 대구지검 검사, 안성희 서울동부지검 차장, 장혜영 서울중앙지검 2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박진성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는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정광수 서산지청장은 대전고검 차장으로, 조아라 법무부 법무심의관은 대구고검 차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됐다. 또한 통일교·신천지 등 정교유착 의혹 검·경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태훈 서울남부지검장은 대전고검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에 반발해 내부망에 집단 성명을 냈던 박현준·박영빈·유도윤·정수진 검사장은 한직으로 분류되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됐다.
김철준 기자 cj512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