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산호세 어스퀘이크는 30일 티모 베르너의 영입을 발표했다.

독일 슈트투가르트에서 성장한 그는 프로 데뷔까지 이뤄냈다. 이후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첫 시즌인 2016-2017시즌, 분데스리가 31경기에서 21골 7도움을 기록하며 톱클래스 공격수로 거듭났다.
라이프치히에서 네 시즌을 보낸 이후 큰 기대를 받으며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두 시즌만에 팀 내 입지가 줄었고 라이프치히로 다시 복귀했다. 이후 2023-2024시즌 도중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 한 시즌 반을 보냈다. 토트넘에서도 활약은 미미했다.
다시 돌아간 라이프치히에서 베르너는 완전히 기회를 잃었다. 이번 시즌 전반기 단 3경기에만 나서며 출전시간 13분을 기록했다. 1996년생, 아직 30대에 접어들지 않았으나 베르너는 미국행을 택했다.
당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베르너다.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 유일 우승 트로피인 유로파리그 우승 당시에도 5경기에 출전하며 힘을 보탰다.
손흥민과의 인연은 미국에서 이어나가게 됐다. 산호세 구단도 베르너 영입 이후 손흥민과 그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구단 소셜미디어에서 오는 9월 19일 홈경기에서 손흥민이 소속된 LA FC와의 경기를 홍보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베르너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를 언급하며 "많이 재미있을 것"이라는 글을 남겼고 손흥민도 이에 화답했다.
손흥민과 베르너의 만남은 필연적이다. LA FC와 산호세는 함께 서부 콘퍼런스에 소속돼 있다. 지난 시즌 LA는 정규리그 3위, 산호세는 10위를 기록했다. LA의 개막전은 2월 22일, 산호세와의 첫 경기는 4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