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국가정보원 여직원 김 아무개 씨(29)를 세 번째 소환됐다.
▲ 지난해 12월 선거 개입 의혹이 처음 제기됐을 당시 국정원 여직원 김 아무개 씨의 오피스텔 앞에 취재진 등 사람들이 몰려 있다. 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25일) 오전 10시 김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1~2차 조사 당시 다소 성급한 조사결과 발표가 있었다는 지적이 많았다는 점을 고려해 절처한 준비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에 대한 3차 조사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1~2차 조사때 김 씨를 상대로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추천이나 반대 의사를 표시한 경위에 대해 집중 추궁한 바 있다.
당시 김 씨는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 것은 개인적인 생활일 뿐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은 아니었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