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디스패치'는 황희찬이 의전 서비스 업체에 갑질을 했다고 전했다. 고장난 차량을 갓길에 놓고 떠나는 등 사고가 잦았으며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업체는 가족 행사에도 동원되는 등 황희찬 측에서 과도한 의전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황희찬 소속사 측은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적시 및 보도를 하는 행위와 당사 이익을 편취하려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해 진실을 밝히고 이런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방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차량을 도로 중간에 방치해두고 갔다는 주장에 대해 "갓길에 바짝 붙이러 노력했다. 바로 사고 장소에서 이탈하지 않고 상황을 상세히 전달했다. 차 안에서 15분 가량 대기했다. 근처 레스토랑에서 이동해 재차 기다렸다"고 반박했다. 갑자기 일어난 차량 고장에 최대한 대처했고 차량 이용시 주의사항에 대해 업체 측의 설명이 부족했다는 주장도 더했다.
황희찬 뿐만 아니라 황희찬 소속사의 대표로 알려진 황희정 씨도 의전 업체가 제공한 차량을 이용했다. 앞선 보도에서는 황 씨 역시 차량 사고가 있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소속사 측은 "황희정의 차량 이용은 업체 측에서 제안했고 먼저 요청하지 않았다"며 "차량 사고 발생시 내용을 상세히 전달했다. 정중히 사과하며 사고 처리 중 변상할 내용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했다. 업체 측에서 '괜찮다'며 후속 처리를 요구한 사실이 없었다"고 했다.
갑질 논란과 관련해선 "오히려 비더에이치씨 측에서 업체 측에 식사 및 선물, 경기 티켓 등 접대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이 훨씬 크다"면서 "가족 모임에 의전을 부탁한 것이 아니었다. 사양했음에도 따라와 의전 업무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이들은 악의적인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으로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희찬은 최근 그라운드에서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이번 시즌 리그 26경기 중 단 1승만을 기록, 2부리그 강등이 유력한 상황이다. 황희찬도 20경기에서 2골 만을 기록해 저조한 기록을 냈다. 지난 7일 경기에 선발로 출전, 전반 막판 부상을 입으며 수주간 회복이 필요한 상태로 알려졌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