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8시57분께 충북 영동군 부근에서 리히터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해 긴장감을 주고 있다.
▲ 사진출처=기상청 |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영동군 남서쪽 9㎞ 지역에서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통보문을 통해 “피해는 예상되지 않지만 상세분석 후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 지진이 발생하기는 지난 2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 동쪽 39㎞ 해역의 2.4 규모와 15일 경북 영덕군 동북동쪽 38㎞ 해역의 2.8 규모에 이어 세 번째다. 내륙에서는 지진이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한에서의 역대 최대 규모 지진은 1978년 9월16일 충북 속리산 부근과 2004년 5월29일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5.2였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