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20)가 무심코 찍어 올린 사진 때문에 '도로교통법' 위반 논란에 휩싸여 화제다.
정은지는 17일 에이핑크 공식 미투데이에 차 안에서 귤 봉투를 든 사진들을 게재했다. 정은지는 “귤이 먹고 싶었다. 그런데 엔진 위에 있어서 뜨거웠다”며 “그래서 귤에 바깥바람을 좀 쐬어 주었다. 걱정은 마세요. 단단히 묶어 놓았으니까요”라고 적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정은지가 귤을 차갑게 하기 위해 비닐봉지에 넣어 차창 밖에 매달아 놓았다는 것이었다.
▲ 온라인 커뮤니티 |
정은지가 귤 봉투 사진을 처음 올렸을 당시에는 귀여운 셀카 정도로만 해석됐다. 하지만 뒤늦게 사진을 본 네티즌들이 이를 질타하고 나서 논란이 일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비닐봉지가 찢어졌다면 뒤에서 오는 차는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정신 나간 짓이다” “SNS는 아이돌이 무개념을 선보이는 곳” 등의 부정적인 의견들을 올렸다.
급기야 한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에서는 “도로교통법 68조(도로에서의 금지행위)에 위배되는 행동”이라며 정은지를 신고했다는 '인증 스틸컷'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