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선사 동종'은 조선 제8대 왕 예종이 부왕 세조의 명복을 빌기 위해 봉선사를 창건하면서 제작해 봉안한 대형 범종이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이후 약 63년 만에 국보 승격이 추진되는 것이다.
조선 전기 왕실 발원 동종 가운데 제작 당시 봉안처에 그대로 남아 있는 유일한 사례로 알려져 있다. 중국 동종 양식을 일부 수용하면서도 한국 동종 특유의 문양과 조형미가 반영된 작품으로, 조선 전기 동종 양식의 완성작으로 평가된다.
또 주조 균열이나 구조적 결함이 거의 없고 보존 상태가 양호해 학술적 가치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봉선사 동종의 국보 지정 예고는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라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국가유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