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는 1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책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 세부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그는 기자회견 말미에 시장이 되면 부시장 2명과 함께 업무 추진비를 삭감해 사회복지 기금에 보태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매월 급여 2백만원을 임기 동안 기부하겠다는 게 그의 복안이다.

이 예비후보는 통합 창원시 출범 이후 행정 규모는 커졌지만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은 오히려 후퇴하고 있으며, 원도심 활력 저하와 민생경제 위축, 생활 불편의 누적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그는 창원의 교통 문제를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과 시민의 시간을 갉아먹는 구조적 문제로 규정하고, 1987년 이후 큰 틀의 변화 없이 유지돼 온 기존 도로 교통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창원대로 상습 정체 구간의 교차로 입체화와 신호체계 최적화 등 즉시 추진 가능한 대책부터 실행하고, 왕복 12차선 확대는 타당성 조사를 거쳐 본격 검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은 예비후보는 “S-BRT 운영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노선·배차·교통흐름·시민 불편 요소를 종합 점검할 전담 TF를 구성해 필요할 경우 과감한 보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주요 거점지역 택시승강장 확충을 통해 택시 기사들의 주정차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의 교통 편의도 높이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생활·전문체육 인프라 확충”
이 예비후보는 창원이 NC다이노스와 LG세이커스를 보유한 스포츠 도시이자 생활체육 수요가 높은 도시임에도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체육 기반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체육특보를 신설해 축구, 배드민턴, 탁구 등 종목별 생활체육 인프라 개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파크골프장은 총 20개소, 500홀 규모로 대폭 확충하고 기존 시설 환경도 개선해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NC파크와 LG세이커스 홈구장 시설 개보수도 적극 추진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전문체육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주거 안정 및 도시정비“
이 예비후보는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수요는 높지만 복잡한 절차와 낡은 기준으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재개발·재건축 허가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도시계획상 주거지역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단독주택 밀집지역은 용적률과 건폐율을 현실에 맞게 신속히 조정해 도시정비의 실효성을 높이고,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실질적으로 이끌겠다는 입장이다.
이은 예비후보는 ”아파트와 일반주택 밀집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타워와 지하주차장 등 주차장 확충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말보다 실행, 보여주기보다 성과, 선언보다 책임”
이은 예비후보는 “교통 혁신은 시민의 시간과 도시 경쟁력을 되찾는 일이고,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은 시민 건강과 도시 활력으로 이어져야 하며, 주거 안정과 도시정비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변화가 돼야 한다”며 “거창한 구호보다 시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 즉시 전담 TF를 구성해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말보다 실행, 보여주기보다 성과, 선언보다 책임으로 창원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되면 부시장 2명과 함께 업무 추진비를 삭감해 사회복지 기금에 보태겠다”며 “매월 급여 2백만원을 임기 동안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