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경주시에 국가유산청 이전을 추진하는 내용의 공약을 냈다.
세계적인 문화유산 도시인 경주로 국가유산청이 이전할 경우 국가유산 보존과 활용, 국제 홍보 측면에서 더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 김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옛 문화재청에서 명칭을 변경한 국가유산청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전국 국가유산의 보존·관리와 국제교류, 대국민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는 대전정부청사에 입주해 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국가유산청 이전과 경주 도심 발전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옛 경주역사 부지에 공공청사 복합타운을 조성하고 국가유산청을 입주시키는 구상을 제시했다.
또한 철도 폐선 부지를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나들이 공원길을 조성해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제2의 황리단길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복합 주차타워를 건립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도심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그는 경주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1호기 유치를 추진해 차세대 에너지 산업 거점 도시로 육성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을 세계인이 찾는 MICE 산업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국가유산청 경주 이전은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대한민국 국가유산 정책의 상징적 중심을 경주로 옮기는 의미가 있다"며, "경주가 세계적인 역사 문화 도시이자 미래 산업과 관광이 공존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