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는 지난 12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주요 현안 점검보고회를 열어 'K-아이웨어 파크' 조성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연초 경제국 업무보고에서 핵심 현안으로 다뤄진 'K-아이웨어 파크' 조성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최근 출범한 '글로벌 K-아이웨어 정책협의회'와 연계한 다부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는 전국 안경 제조업체의 70%가 위치하고 국내 안경테 수출의 약 60%를 담당하고 있다. K-아이웨어 파크 조성으로 원스톱 지원체계가 조속히 구축된다면 국내 안경산업 혁신의 전초기지로 도약이 가능하다는 것.
회의에서는 K-아이웨어 파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연구지원시설은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친화형 중소기업 연구타운' 공모 활용 △연구개발(R&D)은 산업통상부 국비과제 기획 △인재양성은 교육부 RISE 사업 연계 △브랜드 육성은 문화체육관광부 한류사업 활용 등의 협력 방안이 다각도로 논의됐다.
이날 김 권한대행은 △금호워터폴리스 안광학 집적단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안경산업특구와 연계한 K-아이웨어 관광체험상품 개발 △'안경의 날' 행사 운영 등 여러 방안에 대해서도 추가 검토를 지시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K-아이웨어 파크가 성공적으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단일사업 중심의 접근보다는 다양한 부처 간 사업 연계를 통해 전통산업을 넘어 스마트 아이웨어로 확장 가능한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실현 가능한 사업은 즉시 시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기업, 전문가 등과 협력해 안광학산업 발전을 위한 큰 밑그림을 그려가겠다"고 덧붙였다.
# 대구 취수원 이전 속도낸다…정부 용역 착수 앞두고 전략 점검
- 타당성조사·파일럿 테스트 실증 등 새 대안 대응 전략 점검
'대구 취수원 이전' 추진보고회가 지나 12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열렸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정부의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를 앞두고 파일럿 테스트(pilot test) 실증 등 새로운 대안인 복류수·강변여과수에 대응한 대구시 자체 전략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충분한 수량과 수질을 확보하는 자체 전략을 마련해 정부 계획에 반영해, 연내 정부 주도의 이전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4월 초 타당성 조사 용역이 본격 착수되면 5월부터 파일럿 테스트를 설치·운영해 정부 단독이 아닌 지역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구시와 중앙정부 공동 검증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정부의 파일럿 테스트 검증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시설 인허가와 부지 사용 등 관계기관 간 사전 협의를 적극 지원해, 용역 착수와 동시에 신속한 검증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의 취수원 이전 정책 전환에 맞춰 대구정책연구원의 정책연구 과제를 통해 시 자체 대응 전략도 마련한다.
시는 앞으로 파일럿 테스트와 자체 수질검사 등 검증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시민에게 가장 유리한 방안이 정부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발표된 정부의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 대책'과 연계해 원수 수질사고와 미량 유해물질에 대한 우려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주요 취수 지점의 수질을 1등급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정부의 새로운 대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수질과 수량, 수질사고 대응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1등급 원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경북 통합방위회의 개최… 지역 안보협력체계 강화
- 지난해 성과 점검, 올해 통합방위 대응역량 강화 방향 공유
'2026년 대구·경북 통합방위회의'가 지난 13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대구·경북 통합방위회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광역 단위의 효율적인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전국 최초로 대구와 경북이 공동 추진해 온 협력 회의체다. 양 시·도는 매년 번갈아 회의를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경북도가 주관했다.

회의에서는 △북한 정세와 대구·경북 안보 상황 △2026년 통합방위분야 추진 방향 및 화랑훈련 통제계획 △경주 APEC 대테러 활동 사항 및 대테러 발생 시 대응체계 △독립된 국가방위요소로서의 소방 역할과 임무 △국가안보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통합방위 전략 등이 논의됐다.
회의에 이어 '2026년 화랑훈련' 준비를 위한 세미나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민·관·군·경·소방 간 유기적 협력관계를 굳건히 다지는 한편, 안보위협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지역 통합방위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국내외적으로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시도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대비와 점검이 우선돼야 한다"며, "대구와 경북의 완벽한 안보협력이 대한민국의 안전보장 확립에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