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11분께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한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풍력발전기 프로펠러 날개가 떨어지면서 인근 야산으로 불이 확산 중이다.
소방당국은 영덕군 등과 함께 헬기 11대와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을 현장에 배치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경찰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일에도 창포풍력발전단지에서 풍력발전기 1기의 기둥이 꺾여 인근 도로를 덮쳐 합동조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영덕군에 따르면 발전기는 모두 24기로 2005년을 전후 설치됐다. 풍력발전기는 높이 약 80m, 날개 길이 40m, 날개 1개 무게는 5t 정도다.
풍력발전기 사고가 잇따르면서 기후부는 영덕과 양산의 풍력발전설비에 대한 긴급점검을 하고 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