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영국의 록그룹인 마릴리온은 인터넷을 통해 미국 투어에 사용할 자금 6만 달러를 모았다.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 초에 네티즌 펀드라는 이름으로 영화 <반칙왕> <공동경비구역 JSA> 제작진이 관객으로부터 자금을 모집한 사례가 있다. 최근 나꼼수의 운영기금 모금, 이태복 전 장관의 국민석유회사 설립운동, MBC 이상호 기자의 ‘발뉴스’ 펀드 등은 공중으로부터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모금하는 ‘크라우드 펀딩(crowdfunding)의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이런 크라우드 펀딩의 원조는 2009년 얀시 스트리클러(Yancey Strickler)가 미국에서 설립한 킥스타터다. 창조적인 프로젝트에 드는 돈을 모아주는 펀딩 플랫폼이다. 2012년 최근까지 200만 명이 약 2만 4000개의 펀딩에 지원했다. 이들이 낸 돈의 총액은 2억 5000만 달러(한화로 약 2851억 원).
영화제작자, 음악가, 예술가, 디자이너 등 기금을 모금하는 사람들은 킥스타터에 들어가 자신의 프로젝트를 설명해야 한다. 이들은 기금의 목표와 모금기간을 정한다. 프로젝트가 기금 목표를 달성하면 지원자들의 신용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간다. 프로젝트가 실패하면 지원자들의 카드에서 1원도 빠져나가지 않는다. 킥스타터는 자금 모금을 돕고, 모금액의 5%를 수수료로 취득한다. 훌륭한 프로젝트를 실행하려 하지만 돈이 없는 사람에게 웹 2.0의 공유, 협력 정신이 준 선물이다.
당신의 프로젝트 ‘펀딩’을 도와줍니다
웹세상 많이 본 뉴스
-
[아이디어세상] 먹지 말고 닦으세요 ‘가리비 모양 손수건’
온라인 기사 ( 2026.03.03 17:16:08 )
-
‘신인 작가에게 날개를…’ 총상금 9500만 원 제16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개막
온라인 기사 ( 2026.04.15 16:58:49 )
-
[아이디어세상] 흘러내리지 않아요 ‘트럼프 타코 홀더’
온라인 기사 ( 2025.12.31 11:38: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