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의 수리기간이 국산차와 비교했을 때 최고 2.35배나 긴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두 의원(민주통합당)은 손해보험 상위 5개사(삼성·현대·동부·LIG·메리츠)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해 수입차의 수리일 수, 수입차의 지급보험금 증가율 등을 공개했다.
이는 작년 국산차 평균 수리기간(4.3일)과 비교했을 때 최소 1.49배, 최고 2.35배 길다.
단일사고 발생시 지급하는 보험금은 벤츠가 415만 4000원으로 가장 비싸고, 아우디(407만 2000원), BMW(387만 5000원), 폴크스바겐(372만 5000원)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3년간 지급된 보험금 증가율은 국산차가 1.9%인 데 비해, 독일차는 25.2%로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