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현장토크쇼 TAXI>캡처 사진.
[일요신문]
이훈이 '먹튀 사건'에 대해 진실을 털어놨다.
4일 방영된 tvN <현장 토크쇼 TAXI>에 출연한 이훈은 자신을 둘러싼 먹튀사건의 진상을 설명했다.
이훈은 “스포츠 센터 사업 실패 후 낙담해있을 때 친동생처럼 가깝게 지내던 동생이 날 찾아와 프랜차이즈 사업을 제안했다. 내가 했던 스포츠 센터 브랜드가 아깝다는 것이다. 난 사업 실패 후 너무 지친 상태라 사업 대신 홍보 모델만 수락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연예인 이름만 빌려준 사업에 문제가 생겼다. 그는 “가맹점 중 한 군데서 사건이 터졌다. 하지만 간판에 붙어있는 건 내 사진이니까 스포츠 센터 회원들은 당연히 내가 관련돼 있다고 생각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난 10원 한 푼 챙긴 것 없다. 내가 먹지도 못했을 뿐더러 튀면 또 어디로 튀겠나? 그러나 내가 먹고 튄 것처럼 각종 뉴스에 다 나왔고 소비자 고발 같은 프로그램까지 나왔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훈은 “회원분들께는 정말 가슴 아프고 죄송하다. 한때 운동도 열심히 알려드리고 그랬는데 어찌됐건 이런 아픔 드려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