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명작 게임 '심시티'가 흥행 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8일 게임스팟닷컴 등 해외 주요 언론은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 아마존이 일렉트로닉아츠(EA)가 출시한 새 심시티의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닷컴 심시티 구매 화면. “많은 사용자들이 심시티 서버 접속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적혀있다.
보도에 따르면 도시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인 심시티를 구매한 이용자들이 서버 접속 장애를 토로하며 제품에 대한 항의가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 게임은 정식 출시 이후 서버 접속 장애가 끊이지 않고 있다. EA는 6일(현지시간) 문제 해결을 위해 서버 증설 방침을 세우고 '심시티5' 게임 내에서 불필요한 기능은 비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지만, 아마존은 이미 디지털 구매를 중단시켰다.
한편 EA 측이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못다면 구매자들의 대규모 환불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