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둘째 딸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한국에선 유일하게 ‘40세 이하 억만장자’ 대열에 들어 화제다.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일요신문 DB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어린 억만장자들-29세에서 40세까지’ 리스트에 따르면 이서현 부사장은 10억 달러(약 1조 900억)의 자산을 보유해 40대 이하 억만장자 29명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이 부사장은 올해 40세다.
이들 중 10명은 IT 종사자였는데 여기엔 마크 저커버그·더스틴 모스코비츠·에두아르도 사베린 등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3명도 포함됐다. 국적별로 보면 11명이 미국이었고, 18명은 전 세계 고루 퍼져 있었다.
포브스는 이 부사장에 대해 “이건희 회장의 막내딸로 파슨스 디자인 학교를 졸업했다”며 “명품 패션 브랜드를 제조·판매하는 제일모직의 부사장직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큰 광고기획사인 제일기획의 부사장도 겸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