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이변이 이어지고 있는 2013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이번엔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빛나는 R.A 디키(39)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JTBC 중계화면 캡쳐
지난 시즌 뉴욕 메츠에서 뛴 디키는 너클볼러 투수로 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하며 이번 WBC 미국 대표팀 에이스가 됐다. 에이스답게 1차전 선발을 낙점 받은 디키는 WBC 1라운드 D조 첫 경기인 멕시코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전매특허인 너클볼은 시즌 때만큼 움직임이 좋지 못했고 멕시코 타자들의 대비는 철저했다.
결국 선발투수 디키의 부진으로 초반부터 대량 실점한 미국은 7회 현재 멕시코에 1대 5로 끌려가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