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노총각 신현준이 드디어 장가를 간다.
신현준은 16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를 통해 12세 연하의 예비신부를 만나게 된 배경과 서둘러 결혼을 결심한 이유도 밝혔다.
사진출처=KBS <연예가중계> 캡처
그는 “내가 영화배우인데 영화처럼 한눈에 (예비신부가) 마음에 들었다”며 “미국의 한 건물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자꾸 눈길이 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현준은 차마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라 따라가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었는데, 마침 뒤를 돌아보니 그녀가 사인을 받기 위해 다가오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 일을 계기로 만남을 갖게됐고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겼다”고 밝혔다.
6개월 만에 프러포즈한 신현준은 서둘러 결혼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혼전임신은 절대 아니다”고 강조하며 “아버지가 최근 몸이 안 좋으셔서 빨리 결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서둘렀다”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만남과 결혼을 상세히 털어놓으면서도 예비신부의 신상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그저 “미국에서 음악공부 중이다. 하지만 어떤 악기인지는 정확히 모른다”며 말을 아꼈다. 또 신현준은 “(예비신부의) 얼굴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현준은 오는 5월 26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12세 연하의 재미교포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