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화신> 캡처 사진.
[일요신문]
가수 김태우가 아내가 무서워 보일 때를 고백했다.
19일 방영된 SBS <화신>에서 '내 여자가 괴물보다 더 무섭게 느껴지는 순간'이란 화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태우는 “결혼 전 연예인과 사귄 경험도 있었다”며 “아내와 TV를 보는데 리모콘을 돌리고 있으면 전 여자친구가 가끔 TV에 보일 때가 있다. 그 연예인이 방송에 나오면 괜히 찔리는 느낌이 들었다. 리모컨을 돌리면서도 순간적으로 빨리 돌리게 될까봐 최대한 자연스럽게 채널을 돌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뒤에서 함께 보던 아내가 '왜 만났지?'라고 말해 순간 어떻게 반응 해야 할지 몰랐다. 저는 그래서 '무슨 이야기 하는거야'라며 태연하게 행동했지만 그때 아내의 모습이 굉장히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게스트로 김응수, 카라의 규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