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가 20일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따라서 신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식 임명절차를 거쳐 새 정부 첫 금융위원장으로 부임하게 된다. 정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여야는 심사경과보고서에서 “신 후보자는 30여년간 국제·국내금융 분야를 거치면서 대내외 금융현안 해결을 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가계부채 및 하우스푸어 문제, 금융소비자 보고, 중소기업 지원 및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의지와 소신을 갖췄다”고 평했다.
다만 보고서에는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업무추진비 집행 부적절성, 공무원행동강령에 위반된 과다한 강연료 수입등은 금융당국의 수장에게 요청되는 도덕성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꼬집기도 했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