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안보 컨트롤타워로 신설한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정식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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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브리핑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22일 께 정식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변인은 “국가안보실은 실질적으로 24시간 정상 가동을 하면서 상황을 점검하고 대비해왔지만 정부조직법 처리가 지연됨에 따라 정식 출범할 수 없었다”면서 “법이 통과되면 그에 따라 청와대 비서실, 국가안보실, 경호실 직제 개편과 관련한 개정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장수 안보실장 내정자가 수장을 맡은 국가안보실은 신설 근거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서 지난달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불거진 한반도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활동해왔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